[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루이스 히메네스(28)가 11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히메네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4-3에서 6-3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한 방이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히메네스는 3회말 1사 1루에서 SK 선발 박종훈의 4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호 홈런을 친 이후 3경기만에 나온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히메네스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10개)을 따돌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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