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중국의 '국민남편'으로 불리는 한류스타 송중기가 중국 웨이보 검색수 110억을 돌파했다.
16일 중국 인민일보는 한국 스타들의 중국 인기 유효기간을 분석한 기사에서 '태양의 후예'로 큰 인기를 끈 배우 송중기의 중국 내 팬미팅 소식을 전했다.
인민일보는 "14일 '태양의 후예'로 큰 인기를 끈 송중기가 중국 북경에서 아시아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끝난지 이제 한달이 됐다. 송중기의 한류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어제(15일) 밤 기준으로 웨이보에서 #송중기의 클릭수는 110억을 돌파했다"고 남다른 송중기 인기를 소개했다.
중국 팬미팅의 당초 티켓값은 1천위안이었지만 암표값이 2만위안까지 치솟았다. 27일 광주와 28일 심천에서 열리는 팬미팅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송중기는 앞으로 6월까지 우한, 광주, 심천, 상해, 홍콩, 성두, 대만 등 각성을 돌며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송중기는 중국의 인기예능 '쾌락대본영'과 '달려라 형제 시즌4'에도 출연한다.
인민일보는 "송중기의 중국내 몸값은 820만위안에 달한다. 김수현, 이민호 등 중국 내 인기스타들의 몸값을 이미 따라잡았다"라며 "일부에선 송중기 모시기에 1억위안을 투자하겠다는 움직임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민일보는 이민호, 김수현 등 그간 중국에서 인기 있던 한류스타들의 인기 유효기간을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김수현과 이민호가 중국내 인기가 2년을 채 넘지 못했다. 송중기의 인기는 얼마나 유지되겠는가"라고 다소 비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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