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히메네스가 치면 김재환도 친다.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LG 트윈스 히메네스와 홈런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재환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0-1으로 뒤지던 4회말 상대 선발 지크에게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1-1 동점을 만드는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김재환에 앞서 히메네스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4회초 5-2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재환과 마찬가지로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먼저 홈런을 친 히메네스가 잠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이내 김재환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락했다.
한편 김재환은 지난 1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3경기 연속 타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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