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과 안정환이 내년 국내 개최되는 U-20 월드컵 홍보를 위해 뛴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18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홍보대사 위촉식 및 U-20 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대회조직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했다.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안정환 해설위원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고 홍보에 나설 11명의 U-20 크루도 자리를 빛냈다.
박지성, 안정환 홍보대사는 내년 5월 20일부터 국내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몽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회 개최를 꼭 1년 남겨두고 있다. 이번 U-20 월드컵은 1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FIFA 주관대회다. 홍보대사직을 수락해준 박지성 안정환에게 고맙다.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회에 나설 후배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U-20 크루의 맹활약도 기대한다.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 개최를 위해 관계자 외 모든 분들께도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이사장은 "나는 U-20 월드컵에 나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홍보대사로 나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후배들과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후배들을 위해 홍보대사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받았던 혜택과 사랑을 잊지 않고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사진=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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