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딴따라' 카메오 출연 "가수 이야기라 관심"

[정병근기자] 가수 장윤정이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장윤정은 18일 방송되는 '딴따라' 9회에 등장한다. 방송국에 간 그린(혜리)가 방송 관계자들을 향해 밴드의 CD를 직접 돌리던 중 방송국 로비에서 자신이 좋아하던 라디오 DJ와 마주치고는 기뻐한다. 이때 그 DJ가 바로 가수 장윤정이다. 장윤정의 매니저로 한민관이 출연했다.

지난 5월 중순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촬영 당시 장윤정은 당시 이광영 감독과 스태프, 그리고 혜리를 향해 밝게 웃어보이고는 곧바로 연기에 몰입했다. 혜리 또한 극중 설정에 따라 실제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난 것 처럼 마냥 신이 나서 연기에 임했다.

관계자는 "장윤정은 딴따라밴드의 CD를 유심히 보는가 하면, 촬영중간에는 혜리, 한민관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이에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 또한 그들의 찰떡 연기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촬영 직후 장윤정은 "'딴따라'는 현재 우리 가수들의 활동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카메오 출연 요청이 들어왔을 때 정말 영광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활기차고 좋은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는데 이런 모습들 덕분에 드라마가 갈수록 인기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이번 출연을 계기로 앞으로 '딴따라'를 더욱 응원하면서 시청하겠다. 부디 끝까지 파이팅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