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거포' 루이스 히메네스(28)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히메네스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바로 시즌 13호가 된 솔로 홈런. 팀 승리를 확인시키는 쐐기포였다.
세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던 히메네스는 4-2로 앞서던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는 kt의 세 번째 투수 안상빈이 지키고 있었다. 히메네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상빈의 시속 149㎞짜리 빠른공을 받아쳐 타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히메네스는 이날 홈런을 치지 못한 두산 베어스 김재환(홈런 12개)을 제치고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특히 3경기 연속 홈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히메네스의 쐐기포를 앞세워 LG는 6-2로 승리, 시즌 첫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18승17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과 5위 자리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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