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운빨로맨스'의 김경희 PD가 남자 주인공 류준열에 대해 새로운 인생작을 만났다며 기대를 표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의 김경희 PD가 류준열이 연기하는 제수호 캐릭터에 기대감을 당부했다.
김경희 PD는 "'운빨로맨스'의 남자주인공 제수호는 류준열이 아닌 다른 인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와 딱 들어맞는 역할"이라며 "배우로서 크게 주목 받은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이 그에게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 후 첫 공중파 남자 주인공을 맡게 된 류준열에 대해서는 "매 신을 촬영할 때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데다 탁월한 센스까지 더해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어 "제수호는 대본만 읽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매력적인 인물인데, 류준열이 수호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면서 그야말로 헤어나올 수 없는 캐릭터가 완성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운빨로맨스'의 남자주인공 제수호는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와는 반대로, 모든 세상의 규칙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믿는 캐릭터. 극 초반에는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밉상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심보늬에게 점차 물들어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융통성 없고 사랑을 믿지 않던 제수호가 어떻게 말랑말랑하게 변해가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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