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이적 후 새로운 야구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서동욱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서동욱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회초 SK가 먼저 3점을 내 0-3으로 뒤진 가운데 2회말 KIA가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필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범호가 좌전안타를 때렸다.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서동욱은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2구째를 부드러운 스윙으로 받아쳤다.
타구는 쭉쭉 뻗어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단번에 3-3 동점을 만드는 비거리 115m짜리 3점홈런이었다.
서동욱은 지난 11일 kt전에서 4호 홈런을 날린 후 8경기만에 다시 손맛을 보며 시즌 5호를 기록했다. 서동욱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LG 시절이던 2011년 기록한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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