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6일 첫 등판에 이어 두번째 나선 재활 무대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새너제이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세너제이 타선을 상대로 3이닝을 소화했고 모두 44구를 던졌다.
투구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3안타를 맞았는데 그 가운데 홈런이 2개였고 3실점(2자책)했다. 탈삼진은 1개. 그러나 첫 번째 마이너 재활 등판이던 지난 16일 경기와 견줘 투구수도 늘어났고 구속도 빨라졌다.
류현진은 첫 번째 재활등판에서는 22구를 던졌다. 이날 새너제이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니왔다. 앞선 등판 때와 비교해 3km정도 빨라졌다. 구종도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졌다.
류현진은 1회 1사 이후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후속타자 크리스 쇼에게 투런포를 맞아 2실점했다.
류현진은 2회는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3회 1사 이후 다시 한 번 장타를 맞았다. 로지 제바비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 이후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이닝을 던진 뒤 교체돼 물러났다.
류현진의 다음 번 재활등판은 오는 26일로 잡혔다. 트리플A 경기로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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