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에서 2할2푼8리(123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21일 토론토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박병호는 이날 토론토의 좌완 선발 J.A 햅에게 꽁꽁 묶였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몸쪽 빠른공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다시 헛스윙 삼진.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마지막 타석 이후 4경기에서 14타수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고 있는 박병호다. 그 사이 삼진은 7개나 당하며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박병호는 침묵했지만 미네소타는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0-2로 끌려가던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 5-3으로 역전승. 1사 1,2루에서 대니 산타나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되는 1사 1,2루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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