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가 홈런 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
테임즈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25일 SK전 14호 이후 3경기만에 다시 15 홈런포를 가동한 테임즈는 김재환(두산) 히메네스(LG, 이상 14개)를 따돌리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NC 타선이 활발한 타격을 하며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갔지만 테임즈는 4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상대 투수들의 조심스런 투구로 볼넷만 3개를 얻어내고 외야 뜬공으로 한 차례 물러났다.
9-4로 NC가 리드하고 있던 7회초, 선두타자로 5번째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KIA 세 번째 투수 박준표의 4구째를 힘차게 퍼올렸다. 높이 솟은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다.
테임즈의 15호 홈런은 홈런 선두로 나선 한 방이었을 뿐 아니라 NC 다이노스에게 11이닝 연속 득점이라는 한국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우게 한 의미도 있었다.
NC는 전날 KIA전 6회부터 이날 7회까지 11이닝 연속 꼬박꼬박 점수를 뽑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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