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긴 하죠."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린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윤석민이 이틀 연속 4번타자로 나선다.
윤석민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윤석민은 전날에는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출전했다. 염 감독은 kt전에 앞서 "(윤)석민이를 당분간 4번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석민이 대니 돈이 맡던 4번 자리에 온 건 이유가 있다. 당일 kt 선발이 좌완 정대현이어서 우타자인 윤석민이 좌타자인 돈과 견줘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해서다.
넥센은 톱타자 서건창과 1루수 겸 3번타자로 나오는 채태인을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로 타순을 짰다.
돈은 올시즌 개막 후 좌완 상대 성적이 좋지 않다. 그는 우투수와 언더핸드에게는 각각 2할8푼6리(98타수 28안타)와 2할9푼4리(17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좌투수를 맞아서는 타율 1할8푼(50타수 9안타)로 부진하다.
한편 윤석민이 3루수를 맡게 되면서 김민성이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김민성은 올시즌 들어 처음 지명타자 자리에 나왔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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