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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 공동 12위


마지막 날 3오버파 부진…안병훈 공동 33위

[김형태기자] 양용은(44)이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500만 유로)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양용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 클럽(파72, 7천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우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모자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의 꿈을 꿨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 부진으로 오히려 타수를 잃은 뒤 추락했다.

4번홀(파5) 이글로 순조롭게 경기를 출발했지만 10번홀(파3), 11번홀(파4)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17번홀(파5)에선 더블 보기까지 범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잉글랜드의 크리스 우드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카르드 칼베리(스웨덴)는 2타 뒤진 성적으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안병훈(25)은 이븐파 288타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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