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수목극 '마스터-국수의 신'이 대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마스터-국수의 신'이 '믿보황' 황정음과 'MBC 연기대상' 지성을 누르고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 12회는 전국시청률 8.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7.2%) 보다 1.4%포인트 오른 성적. 더불어 종전 자체최고시청률인 8.0%(5월26일, 10회)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궁락원 안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보육원 4인방이 서로를 향해 오해와 불신을 키워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길도(조재현 분)를 파헤치기 위해 직접 궁락원에 온 여경(정유미 분)은 김길도의 수하가 된 태하(이상엽 분)와 마주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태하는 여경이 김길도와 가까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가시 박힌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무명(천정명 분) 역시 길용(김재영 분)에게 차갑기는 마찬가지였다. 무명이 죽은 줄 알고 무연고 시신을 찾아 헤맸던 길용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채 여경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는 것에만 급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선 김길도가 고대천(최종원 분)을 완벽히 죽이기 위해 과거 사약의 재료로 쓰였던 초오가루를 링거에 투약하려 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다해(공승연 분)가 사태를 막으려 경연을 박차고 나가 긴박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운빨로맨스'와 SBS '딴따라'는 각각 8.2%와 8.1%에 그쳤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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