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현수(28)를 극찬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 안타,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 김현수의 타율은 3할6푼7리에서 3할9푼1리까지 상승했다.
김현수의 활약을 앞세워 볼티모어는 6-5로 양키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수의 안타 3개는 볼티모어의 역전에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경기 후 볼티모어 지역언론 MASN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최근 김현수는 장타에 욕심을 내지 않고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며 "큰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로, 김현수의 존재가 우리에겐 행운이다. 오늘도 김현수가 승부처에서 활약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아직 100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매우 잘 해줬다"며 "동료들이 모두 김현수를 좋아한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부담이 김현수를 발전시켰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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