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마스터-국수의 신' 이상엽, 공승연의 로맨스가 드라마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제작 베르디미디어)은 철천지원수를 향한 무명(천정명 분)의 복수심과 원하는 것을 얻고자 폭주하는 김길도(조재현 분)의 욕망을 중심으로 권력의 힘, 뒤틀린 우정, 추악한 과거 등을 그려왔다.
그런 가운데 최근 궁락원에서 재회한 태하(이상엽 분)와 다해(공승연 분)의 미묘한 로맨스가 그려져 긴장의 강약을 조절했다. 어색하고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태하와 앞에선 당당한 척 하지만 뒤에선 부끄러움 많은 천생여자 다해의 풋풋한 케미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사랑 대신 복수와 욕망, 의리만을 생각한 채 무조건 앞으로 돌진하고 있던 인물. 때문에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 로맨스가 모두에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태하는 다해가 길도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무명은 이를 알고 다해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만큼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무명과 여경(정유미 분) 역시 과거 보육원에서 함께 자랐을 때부터 사랑과 우정을 공유하고 있던 사이다. 이에 아직 만나지 못한 이들이 만날 수 있을지, 만약 만나게 된다면 위험한 상황에 빠져있는 서로에게 어떻게 작용될지도 빠질 수 없는 포인트다.
이처럼 절대 권력과 싸우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마스터-국수의 신'에 로맨스라는 감정이 만들어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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