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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클리블랜드전 결장…시애틀은 4연패 빠져


클리블랜드 상대 역전패 당해…유리베 결승 희생플라이

[류한준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장했다. 시애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맞대결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시애틀 선발 라인업에서 이대호는 제왜됐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가 우완 트레버 바우어가 나오자 좌타자 위주로 선발명단을 꾸렸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을 했다. 0-0이던 3회말 아오키 노리치카가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갔다.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호세 라미레즈의 2루타와 시애틀 수비 실책을 묶어 한 점을 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후안 유리베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라자이 데이비스가 솔로포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시애틀 타선은 클리블랜드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선취점을 뽑은 뒤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말 마무리 코디 알렌을 마운드에 올려 시애틀의 막판 추격을 막았다. 팀 승리를 지킨 알렌은 시즌 12세이브째(1승 3패)를 올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바우어는 시애틀 타선을 맞아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2패)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6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애틀 선발 제임스 팩스턴도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등 바우어 못지않은 역투를 했으나 타선과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3실점(1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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