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헥터 고메즈가 1회 선두타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고메즈는 7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 손맛을 봤다.
유격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고메즈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 나와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던진 6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고메즈의 한 방(시즌 11호)으로 SK는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앞서 1회초 공격에서 김문호가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3호)를 쳐 선취점을 냈다.
김문호가 솔로포로 장군을 부르자 고메즈가 역시 솔로포로 멍군을 부른 셈이다. 고메즈의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6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275호째다. 고메즈는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쳤는데 당시 SK가 원정팀이라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다.
한편, SK는 계속된 1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이재원이 레일리가 던진 초구를 잡아당겨 2점 홈런(시즌 4호)을 터뜨렸다.
SK는 홈런 2방으로 롯데에게 3-1로 역전 리드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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