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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타격감 굿!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서 2안타 멀티히트

[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쳐내며 5경기 연속 안타도 계속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4리에서 2할9푼8리로 뛰어올랐다. 3할대 타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는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기분좋은 안타를 쳤다.

피츠버그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메츠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가 던진 5구째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후속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3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쳤다. 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마츠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유격수 앞 땅볼이 됐고 병살타로 연결됐다.

앤드류 멕커친의 적시타로 2-0이 된 5회말, 강정호는 안타를 보탰다. 이번에도 1사 1루 상황이었는데 강정호는 마츠가 던진 3구째를 잡아당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강정호의 안타로 1, 3루 기회가 이어졌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3-0으로 앞서고 있던 7회말 네 번째 타석에 나왔다. 무사 2루 상황이었고 메츠 3번째 투수 로건 버렛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8회초 메츠에게 한 점을 내줬으나 추격을 막아내고 3-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전날(7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이날 더블헤더를 치렀다. 강정호는 이어 열린 2차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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