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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체제의 맨유, 1호 영입은 수비수 바일리?


48시간 내 계약할 듯,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계속 관심 갖는 중

[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선수 모으기가 시작됐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에릭 바일리(비야레알)가 무리뉴 체제의 맨유에서 첫 외부 영입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약 3천만 파운드(한화 약 506억원)다.

바일리는 지난해 1월 에스파뇰에서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440만 파운드(약 74억원)였다. 그런데 맨유의 입질로 이적료가 7배 이상 뛴 것이다. 48시간 이내 메디컬테스트를 끝내고 정식 계약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바일리는 22살로 코트디부아르 출신이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가 눈여겨 보고 있던 자원이다.

지난 시즌 비야레알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취약점으로 수비를 꼽은 것으로 보인다. 바일리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스파뇰에서도 이미 바일리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마르케스 코치는"그가 잉글랜드에서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그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유사하다. 기술이 조금 떨어지지만 힘은 있다. 무리뉴가 만들고 싶은 수비에 적격이다"라고 평가했다.

바일리의 영입을 시작으로 맨유는 새 얼굴 모으기에 집중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웨던 국가대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의 영입전도 빨라지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를 출범하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네마냐 마티치(첼시)까지 쓸어 담는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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