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통산 2승에 대한 청신호를 올렸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 윈드(파70, 724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노승열은 숀 스테파니, 톰 호지(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2위 그룹인 제이미 도날드슨(웨일스), 더스틴 존슨(미국)에 한 타차 앞섰다. 노승열은 지난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 이후 무관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한 아쉬움을 한꺼번에 풀지 주목된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3번(파5)과 4번(파3) 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5번(파4)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7번(파4)과 9번(파4) 홀에서 각각 1타를 줄이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한편 김민휘(24)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위창스(44, 테일러메이드)와 김시우(21, CJ오쇼핑)는 각각 이븐파 70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