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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소유진, 성훈♡신혜선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한 걸음 진전과 동시에 위기 직면

[김양수기자] '아이가 다섯'이 15주 연속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33회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26.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욱(이상태 역), 소유진(안미정 역) 커플과 성훈(김상민 역), 신혜선(이연태 역) 커플의 사랑이 한 걸음 전진과 동시에 위기에 직면했다.

병원에서 나온 상태는 미정에게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며 "어른들은 자신이 설득할 테니 믿고 용기를 내 달라"고 했다. 이에 미정은 상태의 차를 뒤쫓아가 세워 "결혼해요, 우리"라고 답했다. 미정은 "걱정되는 일이 많지만 당신과 헤어지면 못 살 것 같고 당신이라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했다.

어렵게 재혼을 결심하고 허락을 구하기 위해 상태의 어머니를 찾아 간 미정은 곧바로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재혼 하려면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보내고 오라고 한 것. 또다시 미정의 결심이 흔들릴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상민과 연태는 달콤한 첫 키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상민은 골프대회가 끝나자마자 연태를 찾아왔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에 들떠 있던 연태는 기쁜 얼굴로 상민을 맞았다.

상민은 연태에게 선물을 달라며 볼을 내밀었지만 긴장한 연태는 모른 척했다. 속으로 내내 갈등 하던 연태는 집으로 데려다 주려는 상민을 붙잡고 "조금 더 있어도 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상민은 연태에게 키스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도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상민은 연태가 동생 태민(안우연 분)과 같은 학교에 근무한다는 것과 태민이 연태의 7년 짝사랑 상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헤어나올 수 없는 충격과 고민에 빠진 상민은 연태를 피했다.

안재욱, 소유진 커플과 성훈, 신혜선 커플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오늘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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