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마동석 "인생 캐릭터 될 것 같다"

[김양수기자] 배우 마동석이 '38 사기동대'에 대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발표회에서 마동석은 "극중 배역인 백성일은 두가지 의미를 가졌다. 백성 중 한명인 동시에 백성의 일을 한다는 의미"라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38 사기동대'는 세금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 16부작 드라마.

마동석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백성일 캐릭터에 대해 "사회에 치여 답답한 현실에 억욱해 하는 쪼잔하고 평범한 가장이다. 더불어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배역은 나에게 좋은 도전이고 나의 배우 인생에 크게 남을 인생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38 사기동대'는 오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