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서인국이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SM C&C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첫 연기데뷔작인 드라마 '사랑비'에서 윤아, 영화 '노브레싱'에서 유리와 호흡을 맞췄던 서인국은 이번 작품에서 수영과 함께 연기한다.
이날 서인국은 "'사랑비'에서 윤아가 장근석의 여자였고, '노브레싱'에서 유리는 짝사랑하는 친구였다. 이번 작품에서 수영은 한때 과거가 있는 사이다"라며 "지난 작품도 재밌고 소중하지만 앞으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영은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극중 배역에 잘 어울린다"며 "배려심이 강하고 예쁘다. 호흡도 잘 맞는다"고 밝혔다.
'38 사기동대'는 세금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 16부작 드라마. 서인국은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 역을 맡았다.
서인국은 "'38 사기동대'는 일상적인 느낌이 강하다. 소재는 특이하지만 극중 캐릭터는 일상적이고 평범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답답하게 꽉 막힌 부분을 속 시원히 뚫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말했다.
이어 "극중 사기 장면을 제외하면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리얼함을 느낄 수 있다"라며 "마동석이 연기하는 백성일 과장은 모든 서민을 대변하는 극의 큰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8 사기동대'는 오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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