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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김현수, 타율 0.319로 하락


보스턴전 사구로 1차례 출루해 도루 실패…선발 3G 연속 무안타

[정명의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로 출전했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3할3푼3리였던 김현수의 타율은 3할1푼9리까지 내려갔다.

몸에 맞는 공으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 그러나 선발 출전한 경기를 기준으로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보스턴의 선발투수 스티븐 라이트가 던진 공에 맞고 1루를 밟았다. 그러나 2사 후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이닝이 끝나버렸다.

0-1로 뒤지던 3회초에는 1사 1,2루 득점권 찬스가 김현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볼티모어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현수는 0-6으로 뒤지던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2-6으로 따라붙은 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 역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견수 뜬공을 쳤다.

볼티모어는 4-6으로 패하며 보스턴에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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