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 티저영상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배수지는 내달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에서 '슈퍼 을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6일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에는 코믹과 애교, 만취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낸 배수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배수지는 만취해 소리 치다가 식당 아주머니한테 국자로 얻어맞는가 하면 '슈퍼 갑 우주 대스타' 김우빈(신준영 역)에게 "그만 좀 튕기고 다큐 찍읍시다. 포샵도 장난 아니게 해드릴게요"라며 막무가내로 들이댄다. "신준영 갑질. 신준영 싸가지. 성질이 얼마나 더러운데!" "저 상상하시는 것 만큼 그렇게 많이 안 받아 쳐먹었어요" 등의 거침없는 대사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야심한 시각, 요란한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어설프게 누군가를 미행하는 모습에서는 배수지 표 코믹연기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교통사고를 당한 배수지와 그를 안고 절규하는 김우빈의 모습은 극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속물적인 다큐 PD와 안하무인 톱스타로 다시 만나 그리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 꼽히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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