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 투수 코엘로 웨이버 공시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외국인투수 로버트 코엘로를 내보낸다. 넥센 구단은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코엘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코엘로는 올 시즌 지금까지 12경기에 등판했다. 모두 선발로 나와 6승 5패 평균자책점 3.77이라는 성적을 보였다. 그 기간 동안 271타자를 상대해 50피안타 42볼넷 46탈삼진을 기록했다.

넥센 구단은 코엘로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당일 오전 미국 현지에서 먼저 유력 후보자 이름이 나왔다.

미국 뉴저지 지역 매체인 '마이센트럴뉴저지'는 이날 "독립리그 소머셋 패트리어트에서 뛰던 스캇 맥그레거가 KBO리그 넥센에서 뛰게 된다"며 "팀은 그를 대신해 대만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좌완 루디 오웬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현재 선수와 계약에 관한 사항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초 다음주 정도 교체 관련 발표를 하려 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소식이 전해져서 시기를 앞당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