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승격팀 수원FC가 전력 보강에 나섰다.
수원FC는 21일 공격력이 뛰어난 왼쪽 수비수 김민제(26)를 영입해 후반기 반전을 노린다고 발표했다.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에서 뛰었던 김민제는 169cm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이 강점이다. 중앙대 3학년을 마치고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에히메FC 등 J리그와 J2리그 등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신생팀 서울E에 입단, K리그에 데뷔한 김민제는 2015년 2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에 출전한 수비수로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김민제는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오가며 왕성한 활동력으로 팀에 헌신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수원FC 왼쪽 측면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전했다.
지난해 수원FC와의 맞대결을 통해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며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라고 느꼈다는 김민제는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나의 스타일과 매우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기회가 되면 득점도 노리겠지만 골 욕심보다는 헌신하는 자세로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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