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예기치 못한 사고를 계기로 김래원과 박신혜의 핑크빛 로맨스에 청신호가 켜진다.
지난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세상과 등을 진 반항아 혜정(박신혜)이 참된 선생님 지홍(김래원)을 만나 새로운 꿈을 꾸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혜정은 지홍이 생사의 고비에 놓였던 임산모를 구한 현장을 목격한 뒤 변하기 시작했다.
혜정은 서우(이성경)의 도움을 받아 악착같이 노력했고, 수학시험 1등을 했다. 그러나 서우는 혜정과 지홍의 관계를 의심하며 세 사람의 갈등에 불을 붙였다. 설상가상으로 혜정과 서우가 오해를 풀고자 만났던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불행의 시작이 예고됐다.
27일 방송될 3회에는 화재사고에 얽혀 또 다시 추락할 위기에 빠지는 혜정과 혜정을 위해 사실이 아닌 스캔들에 책임을 짊어지기로 하는 지홍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혜정은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또 한 번 깊은 상처를 입게 되고, 지홍은 끝까지 그녀의 곁을 지키고자 애를 쓴다.
제작진은 "2회 말미 벌어진 화재 사고는 혜정과 서우의 갈등이 극에 달함을 보여준 것인데, 이를 계기로 혜정과 지홍이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예상하지 못 했던 험난한 위기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싹을 틔워주는 셈"이라고 했다.
이어 "끊임없는 사건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촘촘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운명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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