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은 오른손 정통파 유망주였다.
삼성은 27일 2017 신인 1차지명 선수로 경주고 3학년 장지훈을 선택했다. 장지훈은 키 190㎝ 80㎏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대형 투수. 지난해 13경기 59이닝 동안 3승 탈삼진 60개 평균자책점 2.59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3학년이 된 올해에는 5경기 18.1이닝 동안 1승3패 평균자책점 3.93 탈삼진 12개를 기록했다.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로 꼽히며 상체와 하체의 밸런스 및 유연성이 좋다는 평가다. 여기에 투구폼이 부드럽고 공끝도 좋다는 말을 듣고 있다.
장지훈은 원래 내야수 출신으로 수비력과 센스,견제능력이 돋보인다. 경기 경험도 많은 편이어서 마운드에서 여유가 있고,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투구폼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삼성 측은 "3년 이내에 선발 혹은 필승조 중간 투수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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