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도전에 나서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평가전을 치른다.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본고사 격인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두 차례 모의고사를 본다. 상대는 네덜란드다.
한국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네덜란드와 맞대결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이 세트스코어 3-1로 네덜란드를 꺾었다.
한국은 오는 7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알펜도른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대한배구협회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재정후원을 받아 성사됐다.
'이정철호'는 7월 23일 인천공항에서 KL856 편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포함해 28일까지 전지훈련을 갖고 29일 리우로 떠난다.
이 감독은 "올림픽 세계예선전 이후 실전 경험이 없는 대표팀에게 경기감각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높이와 힘을 모두 갖추고 있는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평가전은 올림픽 본선에서 만나게 되는 강팀들과 경기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리우 현지와 시차는 5시간으로 선수들이 시차적응을 하기 위해서도 이번 전지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자배구대표팀은 세계예선전이 끝난 뒤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번달 초 다시 소집돼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이 한창이다. 선수들은 7월 22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네덜란드는 리우올림픽에서 이탈리아, 세르비아, 이탈리아, 미국,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일본, 러시아,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A조에 포함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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