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 3관왕을 달성했다. 7월 컴백으로 하반기도 달굴 수 있을까.
한국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결산(1월 1일~6월 30일) 디지털 종합차트와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상반기 결산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2위는 다비치의 '이 사랑', 3위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가 차지했다.
다운로드차트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1,453,331건의 다운로드로 1위를 기록했으며, 다비치의 '이 사랑'과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가 그 뒤를 이었다. 스트리밍차트 역시 '시간을 달려서'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와 다비치의 '이 사랑'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요즘처럼 음악을 빠르게 소비하며 듣는 패스트뮤직 소비 형태가 보편화된 상황 속에서 한 노래가 오랜 기간 주요 음원차트에 머물며 롱런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자타공인 '음원강자'임을 입증한 것.
올 상반기 최고의 활약으로 음원차트를 석권한 여자친구는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표를 앞두고 하반기 활동에 청신호를 켰다.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가 포함된 첫 정규앨범 'LOL'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한다. '학교 3부작' 시리즈를 졸업하고 상큼발랄한 콘셉트로 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앨범 선주문량이 6만장을 넘으면서 컴백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여자친구가 7월 컴백에서도 '음원퀸'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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