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7월 들어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용택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박용택의 시즌 8호 홈런이었으며 3-0에서 4-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한 방이었다.
박용택의 이날 타격감은 처음부터 괜찮았다.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에는 1사 후 볼넷을 골라나가 LG가 2점을 뽑아내는 데 발판을 놓았다.
3-0으로 팀이 앞서가고 있던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용택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을 상대로 박용택은 초구를 노려쳤고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박용택은 지난 6월 30일 KIA전에서 7호포를 날린 후 6경기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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