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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재발' 추신수, 후반기 첫 경기 결장


병원서 MRI 촬영…단장 "이전과 같은 문제"

[김형태기자] 허리통증이 재발한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후반기 첫 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 지역신문 '포트워스 스타그램'은 1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뛰지 않고 병원을 찾아 MRI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전반기 막판 허리통증을 경험한 추신수는 통증이 다시 나타나면서 확실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신문은 '추신수의 허리는 지난주 보스턴에서 검사 후 좋아졌지만 통증이 재발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며 "현재 '하루이틀 쉬면서 점검하는(Day-to-Day)' 상태로 17일 경기 출장 역시 그날 몸상태에 달렸다"고 전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이전과 같은 종류의 문제다. 증세가 더 심해진 건 아니다. 디스크 등 구조적 손상이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추신수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점에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전반기 동안 종아리와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팬들의 근심을 사고 있다.

한편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는 타선이 컵스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0-6으로 완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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