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승격을 꿈꾸고 있는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성남FC에서 공격수 유창현을 6개월 임대 영입했다.
서울E는 16일 유창현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고경준을 처음 영입했던 서울E는 유창현의 보강으로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유창현은 전북 현대와 성남을 거치며 통산 137경기에 나서 2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유창현은 "전부터 서울E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서울 연고에 멋진 구단 이미지와 선수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팬들을 동경해왔는데 정말로 실현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팬들이 바라는 것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든 팀이 승격하는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건하 감독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유창현은 그동안 K리그의 상위권 팀에서 뛰며 다양한 경험은 물론 중요한 골을 많이 기록하며 가는 팀마다 사랑 받았다. 성실하고 친화력이 좋은 선수라 빠른 시간에 팀에 녹아 들어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장점인 골 결정력을 발휘해 주면 승격으로 가는 길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