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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볼넷' 이대호, 4G 연속 무안타…타율 0.275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3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2개, 시애틀은 1-6 패

[정명의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 침묵이 계속됐다.

이대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9리에서 2할7푼5리로 하락했다.

0-1로 뒤지던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들어온 공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1-1 동점이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볼넷으로 1,2루 역전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 두 타자가 모두 범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네이트 존스에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더 이상 이대호에게는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시애틀은 1-6으로 패하며 전날 9회말 애덤 린드의 역전 끝내기 홈런에 의한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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