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FC바르셀로나 B팀(2군) 프리시즌에 합류한 이승우(18), 백승호(19)가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승우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레스칼라에서 열린 레스칼라(5부리그)와의 연습 경기에 바르셀로나 B팀으로 출전, 1골 1도움을 해내며 팀의 6-0 승리에 공헌했다. 백승호도 선발로 나서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에만 3골이 터졌다. 이승우는 1-0으로 앞서가던 37분 팀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한 뒤 40분 직접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B는 3골을 보태며 레스칼라를 완파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 출발이 좋은 바르셀로나 B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가 풀리면서 바르셀로나 유소년 선수로 돌아왔다. 유소년의 최고 수준 팀인 후베닐A(19세 이하 팀)에서 주로 활약을 해왔다.
올해 만 19세가 된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B팀에서 훈련하며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이미 지난 시즌 A팀에 호출돼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한 바 있다.
이승우는 후베닐A에서 뛸 것으로 예상됐지만 바르셀로나 B로 긴급 호출되면서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상황에 따라서는 국왕컵 등에서 1군 무대 데뷔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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