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또 침묵했다. 벌써 6경기째다.
이대호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종전 0.273)로 더욱 하락했다.
3경기 만에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그러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좌완 J.A 햅과 맞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1,2루에선 150㎞ 포심패스트볼에 꼼짝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에는 상대 구원요원 브렛 세실과 상대했지만 이번에는 공 3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3차례 타격 기회를 무기력하게 마감한 이대호는 9회 4번째 타석에서 대타 애덤 린과 교체됐다.
이날 시애틀은 1안타 6사사구 빈공에 시달린 끝에 0-2로 패하면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