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배구단이 재능기부 활동을 가졌다. 우리카드 선수단을 대표해 최홍석, 박진우, 이동석, 전민수 등 선수 4명은 25일 연고지 서울에 있는 상지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유소년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상지초등학교는 지난해 열린 제6회 KOVO(한국배구연맹)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중학년(3, 4학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출신인 이진희 코치가 현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일일 코치로 변신한 선수들은 배구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본자세를 포함한 공격과 리시브 등에 대해 가르쳤다. 수업이 마무리된 뒤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미니 배구 게임, 기념촬영, 사인회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카드 구단 측은 "이번 행사는 유소년들에게 배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해 배구 저변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지난달 11일에도 목동초등학교를 찾아 일일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당일 배구교실에 참가한 이민재 학생(상지초 4학년)은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배구를 배우니 정말 재미있다"며 "겨울에는 배구장에 가서 꼭 우리카드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구단 측은 "앞으로도 연고지 밀착사업 중 하나로 서울시내 학교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배구교실을 열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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