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한주완이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출연을 확정 지어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한주완이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 주인공 조희동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주완과 함께 손호준 임지연 오지은까지 젊은 남녀 주인공 4명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50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출신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손녀가 탈북자로 남한에 온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 단 하나의 핏줄인 손녀를 찾아 자신의 1천억원대 재산을 넘겨주고자 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희동(한주완 분)은 웹툰 작가 지망생으로 꽃제비 탈북녀 신애(오지은 분)와 커플을 이루며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분),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 분)와 함께 스토리를 엮어간다.
극중 희동은 단순하고 마음씨 착한 성격인데 유독 여자를 멀리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한번 좋아한 여자를 극진히 지켜주며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허당맨과 순정남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한주완은 지난 해 MBC 드라마 '화정'에서 주인공 이연희를 지켜주는 조선시대 꽃선비로 여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내달 20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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