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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출' 장근석 "소통의 부재, 짧은 영상으로 풀고 싶었다"


2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1' 초대

[김양수기자] 첫 단편 영화를 연출한 배우 장근석이 영화 '위대한 유산'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밝혔다.

2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11'에서 장근석의 첫 단편영화 '위대한 유산'이 공개됐다.

'위대한 유산'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장근석이 지난 해 하반기 학우들과 함께 만든 작품. 통장만 남기고 의식을 잃은 아빠와 통장에 집착하는 무심한 아들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영화 상영이후 진행된 '위대한 유산'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장근석은 "제목처럼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나이대 젊은이들이 부모님과의 사랑, 끈을 타이밍적으로 놓치는 이유를 생각하다가 영화로 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우리가 부모님과 가까운 가족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더 안주하고 멀어지게 되는 것 같다. 또한 뒤늦게 후회하는 우리시대 젊은이들, 소통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들을 짧은 영상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이날 오후 부천 야외무대에서 '판타스틱 오픈토크'도 진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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