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공격수 브루닝요(26)를 영입했다.
안양은 27일 브라질 출신 브루닝요의 영입을 알렸다. 지난 2010년 브라질 주 2부리그의 아틀레치쿠 소로카바에서 프로 데뷔한 브루닝요는 169㎝, 70㎏의 작고 아담한 유형의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 폭발적인 드리블이 특징이다.
2012년 15경기 6골로 소로카바의 1부리그 승격을 도운 브루닝요는 2013년 1부리그에서도 또 15경기 6골을 기록하며 산토스, 플라맹고, 팔메이라스 등 세리에A(1부 리그)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013년 세리에A 플라맹고로 이적한 뒤 세리에A, B(2부리그) 다섯 구단을 거치며 총 100경기 4골을 기록했다.
안양은 브루닝요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 극대화에 집중한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동료를 이용한 유기적인 움직임이 좋은 브루닝요가 안양의 공격을 더욱 빠르고 박진감 넘치게 바꿔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루닝요는 "한국의 축구 문화를 아직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하루 이틀 경험해본 것만으로도 한국이 브라질보다 매우 체계적이라는 것을 느꼈다"라며 "경기장 안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 안양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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