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삼성의 '라이온 킹' 이승엽이 시즌 17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 붙박이 4번타자 최형우의 부상 결장으로 최근 4번 중책을 맡고 있는 이승엽이다.
1회말 이승엽은 무사 1, 3루 기회의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NC 1루수 조영훈의 호수비에 걸리긴 했지만 잘 맞은 날카로운 타구였다.
삼성이 4-2로 앞서던 3회말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나간 가운데 무사 2루에서 이승엽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NC 두번째 투수로 2회부터 등판해 있던 장현식을 상대한 이승엽은 2구째에 배트를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겼다.
6-2로 점수차를 벌리는 투런포였다. 이승엽의 홈런은 지난 22일 kt전 16호 이후 4경기만에 나온 17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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