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 '괴력의 사나이' 에릭 테임즈가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테임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삼성전 9회초 결승 솔로포로 시즌 29호를 기록했던 테임즈는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30호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테임즈는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면서 홈런 레이스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테임즈는 지난 2014년 37홈런, 2015년 47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3년 연속 30홈런은 KBO리그 통산 5번째다.
1회초 투수 땅볼, 3회초 삼진으로 물러나 테임즈는 두번째 타석까지는 삼성 선발투수 김기태에게 당했다. 하지만 테임즈는 역시 테임즈였다.
NC가 2-8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진 가운데 테임즈가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전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김기태를 상대한 테임즈는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고도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한 방으로 NC는 단번에 5-8로 점수 차를 좁혔다. 시즌 30호 홈런을 요긴할 때 터뜨린 테임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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