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원하는 챌린지(2부리그) 대구FC가 중원 보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대구는 28일 클래식 수원FC에서 미드필더 배신영(24)을 6개월 임대 영입하고 몬테네그로 1부 리그 OFK 페트로바크 출신 미드필더 우상호(24)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원FC를 통해 K리그 경험이 있는 공격수 알렉스를 영입했던 대구는 배신영, 우상호 보강을 통해 중원을 두껍게 구축, 승격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배신영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슈팅, 안정된 패싱과 공수조율 능력 등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 현대 유소년팀인 현대중-현대고를 거쳤고 대학 시절 단국대의 전국체전 우승과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해 28경기에 출전, 5골을 넣은 등 클래식 승격의 한 축이었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인 우상호는 중원에서 강한 체력, 압박, 몸싸움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투지가 좋고 볼 소유 능력과 패싱 능력도 갖추고 있어 경기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J리그 명문 가시와 레이솔 유소년팀과 메이카이 대학을 거쳤고 지난해 몬테네그로 1부 리그 OFK 페트로바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29경기에 출전했다. 대구는 배신영과 우상호에게 각각 등번호 8번과 33번을 부여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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