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14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말 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날렸다. 전날까지 시즌 9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승엽은 이 2루타로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신인이던 1995년 104개의 안타를 날린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14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2004~2011년 일본 활동 제외)를 달성했다. 양준혁(16시즌) 박한이(15시즌)에 이은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던 이승엽은 삼성이 3-1로 앞선 5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았다. NC 두번째 투수 구창모를 상대한 이승엽은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2루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 2루타였다. 삼성은 4-1로 달아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