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복면가왕' 방콕친구 선풍기의 정체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였다. 실력자의 등장에 관객석이 술렁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로맨틱 흑기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4명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에서는 여성 출연자 '방콕친구 선풍기'와 '불광동 휘발유'가 맞붙었다. 선풍기는 새롭게 편곡한 백지영의 '대쉬'를 선곡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고, 휘발유는 박효비의 '어떤가요'를 애절한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휘발유가 3라운드에 진출했으며, 복면을 벗은 선풍기는 데뷔 11년차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였다. 제아가 가면을 벗자 판정단은 놀라움과 동시에 "잘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아는 "센 언니가 아닌 감성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은근히 경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하루 즐기면서 가서 기분이 좋다. 마음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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