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한 밴드 넬이 컴백한다.
넬이 오는 8월 11일 새 정규앨범 'C'를 발표한다. 2014년 '뉴튼스 애플(Newton’s Apple)' 이후 2년 5개월 만의 정규앨범으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한 앨범을 위해 쏟아 부은 그들의 열정과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새로운 보금자리인 스페이스보헤미안 레이블 설립 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넬은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음반 제작 과정 모두 스스로 기획, 진행하고 있다.
넬 측은 "'C'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작업한, 넬의 감성이 더욱 단단하게 뭉쳐진 음반이다. 'Chaos(카오스)', 'Conflict(갈등)', 'Confuse(혼란)', 'Contradiction(모순)' 등의 주제로 시작된 음악들이 2년여의 시간을 거쳐 개별의 곡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때론 한 여름의 태양처럼, 때론 무더위를 밀어내며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소리처럼 다가올 것"이라며 "트렌드를 좇아 유행처럼 흘러가는 음악이 아닌 아티스트 고유의 색채와 신념을 담은 음악이자 2016년 현재 음악신에 던지는 새로운 제안"이라고 했다.
넬은 8월 12일 2016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정규앨범 발매 콘서트 등 많은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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