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김유정 "싱그럽고 청량한 청춘로맨스"

[김양수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의 '보유커플' 박보검과 김유정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흥미를 자극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의 박보검, 사랑스러운 위장 내시 홍라온 역의 김유정 두 캐릭터를 한눈에 담아낸 포스터를 선보였다.

박보검은 궁중의 격식이 묻어나는 근엄함부터 열아홉 청춘의 해맑은 장난기, 그리고 까칠한 성격까지 모두 아우르며 변신을 예고했다.

김유정은 지금까지 공개된 내시 이미지와 달리, 고운 빛깔의 한복을 입고 얼굴 가득 단아한 미소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얼떨결에 여자의 몸으로 무사히(?) 내시에 합격, 궁 밖에서 악연을 쌓았던 왕세자 이영과 재회하게 되는 라온. 이 때부터 두 사람의 궁중 로맨스는 예측불가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과연 언제쯤 드라마 안에서 이렇게 예쁜 라온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름과 딱 어울리는 싱그럽고 청량한 청춘 로맨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은 보유커플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태프와 배우 모두 전국 각지를 오가며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그 행복한 기운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꼭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