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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군 입대? 부름 받으면 언제든…제대 후에도 함께"


군 입대 질문에 "일정 아무도 몰라"

[이미영기자] 그룹 빅뱅 멤버들이 군 입대를 언급하며 계속 함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빅뱅은 4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S팩토리(S-FACTORY)에서 데뷔 1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 입대 계획 등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군 입대와 관련된 질문을 듣고 "군입대 일정 아무도 모른다. 나라의 부름을 받으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군 제대 후에도 빅뱅 다섯 명은 함께 할 것이라며 굳건한 믿음도 보였다.

지드래곤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빅뱅 다섯명의 모습으로서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국방의 의무를 잘 해낸 이후에는 우리 나이도 더 들어있을 것이다. '빅뱅을 한다, 안 한다'가 아니라 언제까지나 빅뱅일 거고 다섯명이서 함께 할 거란 확신과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섯 명이서 다시 뭉치게 되면 '빨리 앨범 내자'가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저희 또한 자신감을 찾았을 때, 저희의 음악에 대한 확신이 들 때 여러분들 앞에 나타날 거다. 여러가지를 생각해야 하지만 마음만은 오래오래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 탑은 "저희가 하는 음악이 어린 음악, 젊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군대 갔다 와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하지 않겠나. 사랑을 못 받으면 하고 싶어도 못한다"라며 "저희들은 사람들이 좋아해줄 때까지 계속 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갑자기 그만두는 일은 없을 거다. 열정도, 에너지도 많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드래곤은 "꼭 앨범이 아니더라도 전시가 됐든, 계속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빅뱅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프로젝트를 8월 한 달 내내 가동한다. 지난 6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음악영화 '빅뱅 메이드'는 국내에서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일본에서는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했다. 20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10주년 콘서트를 열고 5만여 팬들과 만난다. 또 5일부터 10월 30일까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서 그간의 행보를 압축한 전시회 'BIGBANG10 THE EXHIBITION: A TO Z'를 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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